경찰이 안전띠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.
단속한 지 얼마 안 돼 위반 차량이 속속 적발됩니다.
적발된 운전자는 습관 때문에 안전띠 매는 걸 깜빡했다고 말합니다.
휴가철인 만큼 렌터카도 잇따라 적발됩니다.
특히, 뒷좌석 동승자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.
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났을 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집니다.
얼마 전 제주에서 발생한 쏘나타 렌터카 교통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명 중 3명이 숨졌습니다.
정원 초과로 안전띠를 제대로 매지 못한 것이 큰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
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맨 경우와 매지 않은 경우 사망률을 보면 매지 않은 경우가 맨 경우보다 6배 이상 많았습니다.
또, 안전띠를 매지 않을 때 좌석별 사망률은 앞좌석이 2.8배, 뒷좌석은 3.7배에 달했습니다.
전문가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탑승자에게 추가 충격이 가해져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고 지적합니다.
[정미숙 / 도로교통공단 교수 : 차량 안에서 서로 뒹구는 형식의 교통사고가 나다 보니까 1차 적인 차량 충격 외에도 2차 적으로 내부에서의 충격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]
가족끼리, 친구끼리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를 매는 것이 우선입니다.
YTN 고재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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